[OSEN=최나영 기자] 영화 '휴고'가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휴고'는 시각효과상롭(레가토 외 3명)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첫 3D영화인 '휴고(Hugo)'는 1930년대 파리의 기차역 시계탑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소년 휴고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인형을 수리하며 거대한 비밀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휴고'는 시각효과상 외에도 촬영상, 미술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기술상 부문의 상을 싹쓸이했다.

시각효과상에는 '휴고' 외에도 '리얼 스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트랜스포머 3' 등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24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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