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터뷰 논란'에 휘말린 블락비가 공식 사과했다.
블락비는 소속사 브랜뉴스타덤을 통해 자신들의 발언으로 상처입은 팬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피오는 "어린아이 같은 이해하기 힘드실 만한 상식 밖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자유로움과 개념의 선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이번 일로 국가적 이미지와 아티스트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진심으로 가슴 속 깊이 반성하고 고치겠다. 이번 일로 대한민국 아티스트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도덕적으로 행동하겠다. 공인으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코는 "홍수 피해로 인한 태국 국민 여러분의 크나큰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채 흐트러진 태도와 상식 밖의 언행으로 소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시사적으로 터무니 없이 무지했던 점, 국가적인 재해와 수재민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발언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내내 소파에 걸터 앉거나 다리를 떨고 멤버들과 잡담을 하는 등 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도덕 의식에 어긋난 자세를 보인 점, 자유와 방종의 선을 구분하지 못하고 생각없이 현장 분위기를 띄우려 수위 조절 못한 점, 태국 현지에서 국가적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역시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권은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잘못한 점에 대해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경솔한 언행을 하지 않고 조금 더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성숙한 블락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범은 "공인이기 전에 기본적인 인성과 예의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과 형으로서 팀원들의 잘못된 행동을 제재하지 못하고 모법을 보이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박경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인터뷰 하는 동안의 태도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했던 발언들 모두 너무나 경솔했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태일은 "이번 인터뷰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블락비 너무 자유분방한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 대중에게 보여지는 공인임에도 귀담아 듣지 않고 마치 그것이 우리의 장점인 마냥 행동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며 "멤버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어리석었다. 태국 인터뷰 영상을 보고 많이 놀랐다. '우리가 저런 불손한 태도로 인터뷰를 하고 있었구나'란 생각과 함께 부끄러웠다. '블락비가 나라망신 시킨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 그래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재효는 "장난스런 태도를 넘어서 인성이 부족한 모습으로 눈살 찌푸리게 만들어 죄송하다. 예의와 기본적인 인성을 못 갖춘 것에 대해 스스로도 부끄럽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큰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정말 깊게 생각하고 반성하며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블락비는 지난달 30일 태국 인터넷 매체 RYT9와의 인터뷰에서 홍수 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지팬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이 치유됐으면 좋겠다. 가진게 돈밖에 없다"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돈이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에는 "7000(원) 정도"라고 답하며 웃고 떠들기까지 해 논란이 야기됐다. 더욱이 단정하지 못한 자세로 인터뷰에 응한 것은 물론,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거나 잡담을 나누는 모습까지 공개돼 질타의 대상이 됐다.
이에 2PM 닉쿤 준호 찬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들의 경솔한 태도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 또 한 번 '블락비 태국 인터뷰 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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