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다차원북스

'언어의 마술사' '드라마계의 대모'라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특집극이 책으로 묶여 출간됐다. '청춘의 덫'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부터 최근작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 김수현 작가의 수많은 인기작 중에서 3부작 특집극 6편의 극본을 3권의 책에 각각 2편씩 나누어 실었다.

1권에는 1992년 SBS에서 방영돼 제20회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한 3부작 '어디로 가나'와 2003년 SBS 추석 특집극 '혼수(婚需)'가 실렸고, 2권에는 제37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던 SBS '은사시나무'(2000년 방영)와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SBS '홍소장의 가을'(2004년 방영)이 묶여 있다. 지난 달 23일 TV조선 설 특집극으로 방영됐던 '아버지가 미안하다'와 1999년 SBS 창사 특집극 '아들아 너는 아느냐'는 마지막 3권에 실렸다.

이 책은 김수현 작가의 45년 집필 인생의 중요작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상이 없어도 행간에서 묻어나는 작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은 드라마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한다. 김수현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는 소장용으로,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교과서이자 바이블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김수현 극본 / 다차원북스 / 각권 1만5000원)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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