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3)이 수영 자유형 1500?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은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오픈 챔피언십 경기에서 14분47초38로 1위를 했다. 본인이 2006년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4분55초03)을 5년 2개월 만에 7.65초 앞당겼다.
박태환은 2위 조지 오브라이언(15분23초80)을 초반부터 멀찌감치 따돌리며 혼자 헤엄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박태환의 훈련 파트너 이현승(26·컬럼비아대)이 3위(15분27초86)를 했다.
이번 대회 3관왕(자유형 400?·200?·1500?)에 오른 박태환은 13일 귀국해 16일 단국대 졸업식에 참석한 다음 19일 다시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입력 2012.02.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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