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107.7MHz) '두시 탈출 컬투 쇼'(연출 오지영, 이하 '컬투쇼')의 DJ 컬투와 가수 최재훈이 결혼을 앞둔 청취자에게 축가 이벤트를 선사했다.
'컬투쇼'의 지난 2월 8일 방송분에서는 해남출신의 차유식씨(41)가 출연해 자신이 결혼하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알고보니 차씨는 지난 2009년 8월 SBS 라디오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연출 김영환, 이하 '사랑으로')의 천 번째 출연자로, 당시 결혼하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 공개 구혼을 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라디오를 들은 지인들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마침내 2월 11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고, 이를 '사랑으로' 제작진에게 알려왔다. 이에 제작진은 이날 '컬투쇼' 생방송에 초대해 결혼식 축가를 미리 들려준 것.
방송에서 컬투는 특유의 센스있는 멘트로 차유식씨를 소개하자 차씨는 DJ와 결혼식때 축가를 불러줄 가수 최재훈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을 듣고 있는 신부를 향해 "사랑하는 아내 혜순아, 아프지말고, 지금처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자. 사랑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컬투쇼'의 고정게스트인 최재훈은 차씨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내 노래는 대부분 이별과 관련된 노래가 많지만, 6집때는 축가용 노래 '고마워요'를 만들어 놨다"고 깜짝 소개한 뒤 첫소절인 '고마워요. 아침마다. 전화해서'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차씨는 다시 한 번 '사랑으로'에 출연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자신의 결혼을 위해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동시에 신부를 위한 감동의 프러포즈도 준비했다. 김영환PD는 "'사랑으로'를 통해 결혼하게된 차유식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유식씨의 이번 출연분은 결혼식날인 2월 11일까지 방송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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