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26)에게도 '그 피'가 흐르고 있을까.그것은 바람기와 독특한 취향의 DNA를 함유한 피다.

올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하는 일본 출신 투수 다르빗슈 유가 성인용 영화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깊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최근 일본의 유명 배우 사에코와 4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고, 얼마 전까지 미녀골퍼인 고가 미호와 염문을 뿌린 바 있다.

이번에 알려진 아스카 키라라는 1988년생으로 캬바레식 클럽 출신이며 G컵 사이즈의 큰 가슴으로 유명한 성인영화계의 스타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최고 연봉을 받은 톱스타와 성인영화 배우와의 뜨거운 관계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의 관점에서 보면 그리 창피한 일도,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같은 뉴스는 그저 한번쯤 눈길을 끄는 수준에 불과하다. 팬들이 그다지 놀라지 않는다는 얘기다. 스포츠 스타들이 돌아가며 뿌리고 다니는 염문설과 스캔들에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키가 190cm 이상으로 유난히 크고 조각상처럼 생긴 용모를 가진 몇몇 빅리그 스타의 경우 ‘바람’에 관한 한 국가대표급이다. 사귀는 여성의 스펙트럼도 넓고 다양하다.

뉴욕 양키스의 톱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데릭 지터가 대표적이다. 다르빗슈도 190cm가 넘고, 이란과 일본 혼혈로 조각상처럼 생겼으니 바람기 넘치는 스타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을 것 같다.

로드리게스는 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카메론 디아즈, 가수 마돈나 등과의 스캔들에 이어 피트니스 트레이너 출신의 엘라 매거스와 만나면서 염문을 뿌린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로드리게스는 이처럼 알려진 인물 이외에 스트립 클럽의 댄서, 나이트클럽의 종사자 등을 매우 좋아하는 취향을 갖고 있다.

이름난 여성 연예인들과 피운 바람도 바람이지만 ‘밤의 여인들’과 주고 받은 음란한 텍스트 메시지가 전 부인 신시아와 이혼하게 된 배경이 되기도 했다.

지터의 경우 사귄 여성 중 공개된 이름만 해도 일일이 열거하기 숨찰 만큼 많다.

가수 머라이어 캐리, 미스 유니버스 출신 라라 두타, 배우 조나다 브루스터,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제시카 비엘, 민카 켈리,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예쁜 히프로 유명한 쿠바 출신 모델 비다 구에라….

이쯤 되면 다르빗슈가 일본의 성인영화 스타와 관계가 있다는 정도의 얘기는 뉴스도 아닌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