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설에 휘말리고 있는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48)이 열애 중이다.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휴스턴이 최근 17살 연하의 래퍼 레이 제이(31, 사진 오른쪽)와 또 다시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과 레이 제이는 3일 밤(미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레이 제이는 휴스턴을 다정하게 에스코트해 자신의 차에 태은 후 함께 레스토랑을 떠났다.
레이 제이는 또 다른 팝스타 브랜디의 남동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 지난 2007년 할리우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킴 카다시안 섹스 비디오 속 상대남으로도 유명하다.
휴스턴과 레이 제이는 2006년 말 레이 제이의 음반에 휴스턴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처음 만났고 휴스턴이 이혼한 직후인 2007년부터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카다시안 동영상 사건으로 한 차례 결별했다가 몇 달 만에 재결합했다.
그 후 또 한 차례 파경을 맞았지만 2010년 또 다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휴스턴이 컴백일정으로 바빠지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고개를 감추는 듯 했지만 최근 이들의 데이트 장면이 잇달아 목격되며 또 다시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한편 휴스턴은 전남편인 R&B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43)과 2007년 이혼한 뒤 마약과 술에 찌들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
2010년 2월 서울을 출발로 10년 만에 벌인 세계순회공연 '나싱 벗 러브(Nothing but Love) 월드 투어'에서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현재는 바비 브라운과 사이에서 얻은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19)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