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여자 아이돌 최초로 노출을 선보이며 파트너 백성현과 베드신을 찍은 데 이어 KBS 2TV 수목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배우 이동욱과 진한 키스신을 찍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KBS 2TV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걸그룹 티아라 지연의 키스신과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키스신까지 연이어 공개되면서 점점 과감해지는 아이돌의 연기 변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진한 스킨십 연기가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약간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킬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더욱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팬들에 대한 보답 뿐만 아니라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도 성공하기 위해 조금 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려는 개개인의 욕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돌의 이러한 변신에 팬들의 반응 또한 극과극. 팬들은 "수지 누나의 키스신으로 인한 제 1차 멘탈파괴에 이어 은정 누나의 베드신으로 인한 제 2차 멘탈파괴", "요즘 아이돌들 키스신 뭐여! 지연도 키스신, 수지도 키스신, 거기다가 한 술 더떠서 은정은 베드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농도 깊은 스킨십 연기에 충격을 받은 듯 질투심을 숨기지 못했으나, 아이돌의 연기변신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입력 2012.02.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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