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가장 이상적인 ‘매력녀’는 누구일까?
남성 전문사이트 애스크맨 닷컴(AskMen.com)은 1월 31일(미국시간)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남성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매력적인 여성 99명(Top 99 Most Desirable Women)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남성들이 가장 매력을 느낀 상대는 39세의 라틴계 미녀 소피아 베르가라(사진)로 밝혀졌다.
베르가라는 ABC-TV의 인기 시트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에서 ‘글로리아’ 역을 맡아 인기몰이 중이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관능미를 발산하는 그녀는 당연히 남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녀를 1위로 끌어올린 비결은 다름아닌 의외의 털털한 모습으로 분석되고 있다.
말도 걸기 어려울 것 같은 도도한 미녀들과는 달리 베르가라는 푸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남자들에게 친근감까지 느끼게 해준다는 것.
3위에 오른 루니 마라(26) 역시 올해 가장 주목받은 미녀들 중 하나다.
깡마른 체구의 루니 마라는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남자처럼 짧은 머리와 밀어버린 눈썹에다 얼굴 이곳저곳에 피어싱까지 하고 등장한다.
일부 남성들은 전통적인 미인의 기준을 한참 벗어난 마라의 ‘화끈한’ 개성에 끌려버렸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제니퍼 애니스톤, 안젤리나 졸리, 할리 베리, 마돈나 등 그 동안 ‘미녀 리스트’의 단골손님이던 관록 있는 톱스타들이 누락됐다는 점이다.
올해 가장 매력적인 여성 톱10(2012 Top 10 Most Desirable Women)
1위 소피아 베르가라
2위 케이트 업튼
3위 루니 마라
4위 미란다 커
5위 니키 미나즈
6위 엠마 스톤
7쉬 스칼렛 요한슨
8위 킴 카다시안
9위 리한나
10위 캔디스 스웨니포엘
한편 이들 외에도 10위권 밖으로는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11위, 밀라 쿠니스 13위, 저스틴 비버의 여자친구인 셀레나 고메즈가 14위, 케이티 페리 16위, 엠마 왓슨 17위, 레이디 가가 18위, 로지 헌팅턴 휘틀리 20위, 나탈리 포트먼 21위, 케이트 베킨세일 22위, 올리비아 와일드 23위, 제시카 알바 24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27위를 차지했다.
이어 블레이크 라이블리 32위, 제시카 고메즈 34위, 앤 헤서웨이 37위, 비욘세 39위, 아만다 사이프리드 41위, 중국 출신의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 모델 리우 웬 43위, 조지 클루니의 여자친구인 스테이시 키블러 45위, 니콜 셰르징거 46위, 페넬로페 크루즈 49위, 그리고 캐리 물리건 50위 순이었다.
50위권 밖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전 여친 바 레파엘리가 51위, 지젤 번첸 53위, 에바 멘데즈 54위, 프리다 핀토 58위, 테일러 스위프트 60위, 이리나 샤크 67위, 셰릴 콜 69위, 케이트 모스 76위, 데미 무어 80위, 조 샐다나 83위, 카밀라 벨 84위, 아델 92위 제니퍼 로페즈 93위, 메간 폭스 96위, 그리고 영국 윌리엄 왕자의 처제인 피파 미들턴 9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