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060570)
는 이달 17일 국내에 출시한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 K’의 초기 물량 4000대가 모두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리버측은 스토리 K가 9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교보문고가 제공하는 양질의 전자책 콘텐츠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 K는 전자책 단말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느린 화면 전환속도를 개선했으며, 6인치 SVGA(600x800) 디스플레이와 800MHz 코어텍스 CPU가 탑재됐다. 배터리 역시 최대 1만4000 페이지까지 연속해서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리버 전략기획팀 정석원 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선물용으로 주문이 급증했고, 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해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