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이 화기애애한 드라마 포스터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황정민과 김정은은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포스터 촬영에 배우 곽희성, 허정규, 황찬우, 장남열, 이철민 등 극중 남북 공동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기지 요원들과 참여했다.

이날 포스터 촬영은 서명준(황정민)과 림진재(김정은)의 남남북녀의 애절한 사랑 등 진지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촬영 현장은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이 넘쳤다.

특히 남북 연구원들이 함께 모여 촬영을 할 때는 이념과 장벽을 넘어서 모두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콘셉트로 기쁨과 환희를 표현해 밝은 분위기로 훈훈함을 더했다.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김정은을 번쩍 들어 올리고 큰소리로 “한반도 파이팅”을 외치는 등 예정에 없었던 포즈를 즉흥적으로 만들어가며 환상적인 호흡으로 촬영을 마쳤다.

황정민은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처럼 포스터 촬영 현장도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라서 더욱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펼칠 작품. 또한 그 속에서 꽃피는 남남북녀(南男北女) 서명준과 림진재의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월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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