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입구에 반바지에 노란색 탱크톱 차림을 한 글래머 여성이 등장했다. 살을 에는 영하의 추위지만, 웃는 얼굴로 사람들에게 레몬을 나눠주는 모습에 사람들은 ‘홍대 글레몬녀(글래머와 레몬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홍대 글레몬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겨울 미모의 여성이 반바지와 탑을 입고 홍대에서 레몬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레이싱 모델 이미정씨로 밝혀졌다. 이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2월22일 세상을 상큼하게 만드는 착한 일이 쏟아집니다”라면서 “대놓고 홍보라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커밍순 글레몬녀”라는 글과 레몬을 입에 물고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글레몬녀’ 영상은 최근 홍보회사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전 홍보의 하나일 것이라 의견이 많다. 네티즌들은 “이제는 식상하다”는 반응이지만 “그래도 무엇을 홍보할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