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의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3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적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지난달 22일 개봉 후 꾸준히 관객이 늘어나며 3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영화 ‘아무도 모른다’가 보유하고 있는 3만 4220명의 기록을 넘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중 최고 흥행작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개봉 영화들 홍수 속에서 선전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지난 11일까지 전국 22개 상영관에서 30,4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21일만의 기록으로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감소세 없이 꾸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이후 지금까지 3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영화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국내외 블록버스터들의 대거 공습 속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결과라 더욱 뜻 깊다. 20개 안팎의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 효과에 힘입어 개봉 후 평일 800여명, 주말 1,500여명의 관객동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극장들이 장기 상영을 고수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9점 이상의 평점을 비롯해 높은 좌석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극장들이 장기 상영을 계획하고 있어 관객들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