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30)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병원에서 마침내 딸을 출산했다.
팬들의 궁금증은 비욘세와 '힙합 아이콘' 제이 지(본명 션 카터, 42) 부부가 왜 딸 이름을 '블루 아이비(Blue Ivy)'로 지었느냐에 쏠렸다.
연예뉴스 매거진 'Us 위클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8%가 '블루 아이비'란 이름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아직 부부로부터 '블루 아이비'로 지은 이유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다.
Us 위클리가 부부를 대신해 궁금증을 밝혀냈다.
우선 '블루'는 아빠인 제이 지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 '고 크레이지'에서 "내가 가장 선호하는 컬러는 제이 지 블루"라고 노래했다. 제이 지는 자신이 부른 랩에서 블루를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아이비'는 부부를 연결시켜주는 숫자라는 것이 매거진의 풀이다. 아이비는 로마 숫자 'IV'와 발음이 똑같다. 숫자 '4'를 의미한다.
비욘세의 생일은 9월 4일, 제이 지는 12월 4일이다. 부부가 결혼한 날짜는 4월 4일(2008년). 부부의 공통분모가 다름아닌 '4'가 되는 셈이다. 제이 지의 최신 앨범 타이틀도 '4'다.
매거진은 이런 연유로 비욘세 부부가 딸 이름을 '블루 아이비'로 지었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