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연기력 논란에 대해 "답답하고 괴로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CF 촬영장에서 문채원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문채원은 지난 해 KBS 2TV '공주의 남자' 출연 당시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답답하고 화도 나고 잘 안되는 것이 괴로웠다. 그렇지만 이 것을 이겨낸다면 좋은 일이 돼 돌아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문채원은 자신의 생각처럼 시간이 갈수록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11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최종병기 활' 촬영 당시 고생했던 사연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문채원은 스스로 가끔 '욱'하는 성격이라며 "화장실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그 화장실이 20분이나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다녀오려면 촬영에도 지장이 있고 내가 긴 한복을 입고 있어서 곤란했다. 그 때마다 욱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