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박만수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이 3일 오후 OSEN과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만수는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한 번도 실전에 나가 본 적 없는 만년 2군 포수이다. 덕분에 아빠로서도 남편으로서도 제 역할을 못하고 구박받기 일쑤. 만년 후보로 외롭고 힘든 생활을 견디지만 언젠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는 꿈을 안고 산다.
박 선수 역할로 분한 마동석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떠오르는 중이다. '퍼펙트 게임'에서는 박만수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주목 받고 있다.
故 최동원과 선동열의 목숨까지 내놓은 뜨거운 라이벌 승부를 통해 보여주는 세기의 명승부가 다시 한 번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란 말을 떠오르게 하는 '퍼펙트 게임'은 지난달 21일 개봉해 전국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