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는 ‘옵티머스 LTE’·‘프라다폰’ 등 총 11종의 스마트폰에 대해 내년 2~3분기 중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4.0은 기존 안드로이드 OS가 스마트폰용과 태블릿PC용으로 나눠져 있던 것과 달리 기기 제한 없이 적용된다. 개발자들이 하나의 응용프로그램(앱)을 만들어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 동안에는 똑같은 앱이라도 스마트폰용과 태블릿PC용을 각각 따로 만들어 배포했다.
이 밖에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통한 앱 교환이나 얼굴인식 기능 등이 새로 포함됐다. 멀티태스킹(다중작업)도 더욱 편리해졌다.
LG전자는 내년 2분기 옵티머스 LTE·프라다폰 3.0·옵티머스 2X 등 총 3개 모델에, 3분기에는 옵티머스 3D·옵티머스 블랙·옵티머스 빅·옵티머스 Q2·옵티머스 EX등 총 5개 모델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미출시 모델인 나머지 3개는 해외서 따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통신환경 및 모델별 규격이 달라 정확한 업그레이드 시기는 각각 다를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적정한 시점에 원활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