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인선 기자]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왕자님을 만나게 해 주었 듯, 올 겨울 연말 파티에서는 센스 있는 슈즈 선택으로 새로운 만남을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

▲ 슈즈의 디테일은 생명?

드레이핑, 지퍼 등 디테일이 포인트적인 옷을 선택했다면 슈즈 역시 디테일이 돋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퍼가 달린 아우터, 옷을 선택했거나 퍼를 즐기고 싶으나 부담스러워서 피했던 사람이라면 퍼 트리밍 된 슈즈 선택도 나쁘지 않다. 특히, 퍼 트리밍 된 레이스 업 워커는 워커 특유의 매니시함과 퍼 특유의 페미닌한 감성이 만나 묘한 중성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더불어 주름 장식이 돋보이는 하이힐이 역시 우아함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만일 블링 블링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주얼리 장식의 하이힐을 선택하면 좋다. 좀더 과감해 지고자 한다면 빛에 반짝이는 펄 스타킹과 함께 매치해 섹시함을 어필 하는 것이 좋다.
  
▲ 슈즈의 컬러 오버는 금물!

60년대 복고가 유행 하면서 레드, 오렌지, 핑크 등 처럼 과감한 컬러가 대세다.

슈즈의 컬러를 포인트로 주는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것은 '원 포인트 법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파티룩이라고 해도 여러가지 색상을 조화시킬 경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찰스앤키스 마케팅실에서는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컬러의 원피스에 스타일 포인트로 컬러 하이힐을 매치 해 주어야 세련된 멋을 만끽할 수 있다"며 "귀여움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메리제인슈즈를 신어보자"고 했다.

메리제인슈즈란 앞코가 둥근 형태를 하고 발등에 끈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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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앤키스, 셀렙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