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1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아이유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남희석과 최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남녀), 프로배구(남녀), 프로골프(남녀) 등 총 8개 부문에서 올 한해(농구·배구는 2010∼2011시즌 기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올해의 선수를 가린다.
프로야구에선 20년 만에 투수 4관왕(다승·방어율·탈삼진·승률)을 재현한 윤석민(KIA)과 최연소·최소경기 개인통산 200세이브의 주인공 오승환(삼성), 홈런·타점·장타율의 3개 타이틀을 움켜쥔 최형우(삼성)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프로축구에선 올 정규리그 득점 2위-도움 1위로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하며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끈 이동국, 최근 상무에서 전역해 성남으로 복귀한 ‘골 넣는 미드필더’ 김정우, 수원의 팔방미인 염기훈 등이 트로피를 다툰다.
남자프로농구에선 2010∼2011시즌 챔피언 결정전 KCC 우승의 주역 하승진을 비롯해 정규리그 1위 KT의 양대기둥 박상오와 조성민,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전자랜드) 등이 후보에 올랐고 여자프로농구에선 강영숙(신한은행), 이미선(삼성생명), 신정자(KDB생명), 김정은(신세계) 등이 경합을 벌였다. 남자프로배구에선 V리그 최초 4연패의 신화를 이룬 삼성화재의 살림꾼 여오현, 대한항공 돌풍의 견인차 김학민과 한선수, 현대캐피탈의 거포 문성민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프로배구에선 양효진(현대건설), 김사니(흥국생명) 등이 겨루고 있다. 남자프로골프에선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홍순상(SK텔레콤), 여자프로골프에선 김하늘(비씨카드), 심현화(요진건설), 유소연(한화) 등이 경쟁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