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가 되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을 들고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가 주연배우 폴라 패튼, 브래드 버드 감독과 함께 2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15년 전인 1996년 '미션 임파서블' 1편부터 4편 '고스트 프로토콜'까지 줄곧 주연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해온 톰 크루즈는 이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미션 임파서블'을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100세 정도 되면 은퇴를 생각해 보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는 "이 영화에는 코미디와 액션이 모두 있다. 덕분에 피곤하지 않았고,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브래드 버드 감독은 오래 전부터 같이 일하고 싶었던 분이다. 감독과 관객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했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스토리, 관객들이 원하는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브래드 버드 감독도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서의 액션신은 제작자인 J.J. 에이브람스와 톰 크루즈가 아이디어를 내고 각본가들이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이 다 마음에 든다. 톰이 빌딩에 올라가는 신이나 폴라 패튼의 액션, 모래 폭풍 속에서의 액션도 좋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톰 크루즈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한국팬들이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감사와 당부의 인사를 덧붙였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한국에서만 570만명을 불러모았던 '미션 임파서블3' 이후 5년만에 만들어진 속편으로, 거대한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어 위기에 몰린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비밀특수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새로운 팀이 펼치는 액션 활약을 그렸다. 15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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