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훈 기자가수 릴리 알렌(26)이 마침내 엄마가 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지는 26일 릴리 알렌과 인테리어 사업가인 남편 샘 쿠퍼가 지난 25일 첫 아기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알렌 측에서는 공식적인 출산 소식을 발표하지 않아 아이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강한 딸아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렌의 측근은 두 차례나 유산 경험이 있는 그녀가 이번 출산으로 더욱 큰 행복감을 맛보고 있다고 전했다.
알렌은 지난 2008년 전 남자친구였던 에드 시몬스과의 사이에 가졌던 아이를 유산했으며 그 후 현재 남편인 쿠퍼와의 사이에 생긴 아기도 임신 6개월만인 지난 해 11월에 유산한 바 있다.
2009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쿠퍼와 알렌 커플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지난 6월 영국 글로체스터셔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한편 알렌은 2006년 1집 음반 '올 라잇, 스틸(Alright, Still)'로 데뷔, '스마일(Smile), 'Fxxxx 유(Fxxxx You)', '피어(The Fear)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 거침없는 발언과 돌발 행동, 임신과 유산, 열애와 결별 등 사생활로 꾸준히 타블로이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