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하하TV에 출연해 소녀시대 효과를 입증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지난 주에 이은 TV전쟁 특집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유재석TV와 하하TV가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가운데, 더 높은 시청률을 차지하기 위한 두 방송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TV는 인기 방송국 유재석TV에 맞서는 비장의 무기로 써니를 섭외했다.

써니는 약속한 대로 하하TV를 방문했고, 써니의 출연으로 유재석 TV에 123 대 120으로 밀리고 있던 하하TV의 시청점유율은 149까지 올라가며 잠시나마 대 역전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써니는 하하TV에서 소녀시대 신곡 ‘더 보이즈(The Boys)’ 및 박명수의 ‘빙수’를 부르며 축하무대를 꾸몄고, ‘써니와 함께하는 금강불괴’라는 코너로 길의 금강불괴를 직접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써니는 하하TV 녹화를 마친 후, 유재석TV를 보며 “여기가 훨씬 재미있다. 옷도 재미있게 입고”라며 칭찬했고, 그 모습을 발견한 유재석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써니를 초대. 함께 셔플댄스를 추는 등 신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TV전쟁에서는 최종적으로 유재석TV가 하하TV를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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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