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자] 정준하가 노홍철에게 당했던 그간의 설움을 한번에 날렸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TV전쟁 특집이 방송됐다. 1인 방송을 시작한 멤버들이 주어진 미션에 해당하는 멤버들의 TV를 끄는, 일명 꼬리잡기를 시작했다.

재석-준하-홍철-하하-형돈-명수-길 순으로 꼬리잡기가 시작됐고, 준하는 그간 노홍철의 사기극에 여러번 당했던 설움을 복수하기 위해 먼저 작전을 걸었다.

홍철에게 혼자 하기 힘들다며 합동을 요청하고, 준하가 자신을 잡으러 온다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던 홍철은 자신의 미션인 하하 잡기에만 열을 올린다.

준하는 하하와 합동해 홍철을 유인하고, 하하는 자신이 미끼가 돼 준하를 도와준다.

결국 준하는 홍철의 TV를 끄는데 성공, 통쾌한 복수를 한다. 준하는 "2002년 월드컵 이후 눈물은 처음이다"며 사기꾼 홍철을 이긴 것을 감격스러워 했다.

이외에도 정형돈은 하하에게 붙잡혀 결국 재석, 하하, 준하, 길, 명수 멤버만 남아 치열한 머리싸움을 펼쳤다.

최후 승자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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