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지난 2009년 유포된 가짜 음란 동영상의 누명을 씻은 가운데, 소속사의 권유로 동영상을 경찰에 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솔비 측은 9일 오후 OSEN과의 통화를 통해 "솔비의 가짜 음란 동영상때문에 솔비가 정말 힘들어했다"며 "소속사의 권유로 솔비가 경찰에 이 동영상을 의뢰해 결국 솔비가 아니었음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의 수사를 맡은 경찰은 동영상과 솔비의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고, 얼굴 모양과 몸에 있는 점,상처 등을 비교해 동영상의 주인공과 솔비가 동일인물이 아님을 밝혀냈다.
솔비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시켜 처벌된 김모씨 외 5명은 2009년 부터 '솔비 동영상' 등의 타이틀로 음란 동영상을 온라인 상에 유포시킨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들은 18세의 고등학교 재학중인 청소년 부터 대학생, 보험설계사 등 10~20대의 평범한 남성들로 경찰 진술에서 "재미로 올렸다"고 진술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