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톱스타 브래드 피트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머니볼’이 그의 인터뷰가 담긴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4일 공개된 영상은 피트가 내한을 앞두고 직접 영화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내용이다. 17일 개봉하는 ‘머니볼’은 메이저리그 최하위 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우승 후보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영화 팬 뿐 아니라 야구팬의 기대까지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스페셜 영상에선 적은 예산으로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낸 야구계의 스티브 잡스 빌리 빈 단장과 그의 성공 비결인 ‘머니볼 이론’을 성우 멘트로 쉽게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빌리 빈 단장 역할을 맡은 그가 직접 영화 스토리와 함께 ‘머니볼 이론’에 대한 설명까지 더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머니볼 이론’이란 오직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게임의 승률을 높이는 전략. 피트는 이에 대해 “선수 연봉 총액이 4천만 불 팀이 2억 4천만 불 팀과 맞서 싸우는 불공평한 게임에서 다윗이 골리앗에게 기습의 한 방을 날리듯 혁신적인 방법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이렇게 게임의 역사는 바뀌기 시작했다”는 마지막 멘트는 메이저리그 최하위 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이룩할 기적의 연승 행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머니볼’은 빌리 빈(브래드 피트)이 만들어낸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그린 감동 실화.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고 ‘카포티’ 베넷 밀러가 연출을, ‘쉰들러 리스트’의 스티븐 자일리언과 ‘소셜 네트워크’ 아론 소킨이 공동 각본 작업에 참여한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주목을 얻고 있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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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머니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