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 다나가 과거 자신에게 관심을 표했던 두 남자 연예인을 공개했다.

다나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100회 두 번째 특집에 출연해 "나를 좋아했던 연예인 두 명이 오늘 '강심장' 촬영장에 함께 있다"고 전했다.

다나는 ‘나를 사랑했던 남자’라는 주제로 토크 배틀에 나섰고, 그 주인공들이 고정게스트인 이특과 붐임을 밝혔다. 두 남자 모두 한 때 다나를 좋아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이특은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갔을 때, 처음 본 사람이 다나였다. 나를 많이 챙겨줘 호감을 가졌었다"며 "다나에게 고백을 했고, 그 후로 나는 사귄다 오해했었다. 마침 '다나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기획사 내 소문이 났고, 고백한 사실이 알려진 나는 퇴출 위기에 처했다. 반성문 5장을 써서 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은 "그룹 뉴클리어 활동 시절, 다나의 리허설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가수 조앤보다 다나를 훨씬 좋아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나는 붐이 상반신 누드 사진을 보낸 적도 있고, 친구 집에서 놀고 있던 자신에게 그의 친구들과 함께 만날 것을 제안하며 “짝수를 맞춰와야 되지 않겠나?”고 말한 적이 있다며 과거 붐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런 다나의 고백에 붐은 “일단 순수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고 “그럼 짝수는 왜 맞추냐?”는 가수 은지원의 갑작스런 질문에 “나는 홀수를 싫어한다”고 재치 있게 답해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강심장' 100회 특집에는 배우 윤세아, 가수 김현중, 김장훈, 고영욱, 길미,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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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