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2011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누가 될까?.
2011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후보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됐다.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풋볼'과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명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하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웨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선수를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3명의 후보 중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에릭 아비달, 다니엘 알베스, 다비드 비야, 세스크 파브레가스, 헤라르드 피케 등 8명이 바르셀로나의 선수인 것.
바르셀로나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호나우두와, 메수트 외질,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등 5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루이스 나니가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7명, 독일이 3명,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프랑스가 각각 2명씩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발롱도르는 12월 5일 최종 3인의 후보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9일 최종 투표로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메시가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 2011 FIFA 발롱도르 후보 23명
리오넬 메시, 에릭 아비달, 다니엘 알베스, 다비드 비야, 세스크 파브레가스, 헤라르드 피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메수트 외질,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웨인 루니, 루이스 나니(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에고 포를란, 웨슬리 스네이더(이상 인터 밀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사뮈엘 에투(안지), 토마스 뮐러,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산토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리오넬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