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최다니엘이 캐릭터화되면?'
지난해 전국 2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히트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만화로 재탄생한다.
한 영화 관계자는 27일 스포츠조선에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일본에서 만화화된다. 원작 영화의 스토리만을 만화화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조작단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현석 감독 또한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등을 그린 양경일 작가가 작화를 맡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주연을 맡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지난해 9월 개봉됐다. 처음에는 눈에 띄는 톱스타 캐스팅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배우들의 호연과 매력적인 각본으로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27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민정은 이 영화로 지난해 주요 여우신인상을 독식하며 확실한 스타로 떠올랐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이번에는 일본에서 만화화가 결정되며 성공적인 '원소스 멀티유즈'의 사례로 남게 됐다.
제작사 명필름 측은 "최근 일본에서 활동 중인 양경일 작가가 만화화하는 것으로 계약을 마쳤다. 드라마 판권까지 여기에 포함돼 있다"며 "일본에서는 만화가 성공하면 대부분 드라마 또는 영화화되는데, '시라노;연애조작단' 또한 그렇게 돼서 또 다른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만화가 한국 영화 또는 드라마로 만들어지나, 일본 영화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되는 경우 또는 그 반대의 사례는 지금까지 종종 있었다. 하지만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만화화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본에서 출간될 만화판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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