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가수 나얼(브라운아이드소울)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통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팬들과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나얼은 KBS 2FM의 라디오 DJ로 전격 발탁됐다. 타이틀은 '나얼의 음악세계'로 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프로그램의 방향은 평소 나얼의 차분한 성격을 바탕으로 토크위주의 진행보다는 음악을 들려주는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얼은 항상 이처럼 음악 위주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으며, 이번 DJ 발탁은 제작진이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얼은 워낙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던 터라 베일에 쌓여 있는 뮤지션. 그렇기에 호기심 역시 크다.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나얼인 만큼 그가 들려주는 음악 세계를 접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또 라디오는 진행자와 청취자들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뤄지는 방송인 만큼, 나얼이 어떤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얼이 이끄는 라디오는 어떤 분위기일까", "한혜진이 게스트로 나오는 날이 있을까", "정엽에 이어 나얼까지 브아솔 흥한다", "나얼 자체만으로 기대감이 생가는 방송", "두근두근 거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얼은 오는 11월 7일부터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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