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김현중이 SBS '강심장' MC이승기에게 자신이 아끼는 바지를 선물하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김현중은 25일 방송된 '강심장' 100회 특집에 출연해 "평소 한 개에 꽂히면 집착한다"며 "어느 순간 회색바지에 매력을 느껴 100벌 이상씩 두 번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바지는 무릎 바로 밑까지 내려오는 편안한 회색 트레이닝 복 스타일. 예상치 못한 디자인은 방송 출연자 및 객석을 놀라게 했다.
또한 김현중은 "회색바지를 평소에도 즐겨 입을 뿐 아니라, 지인들에게도 선물한다. 이 바지는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린다"며 자랑했다.
이어 김현중은 "이승기를 위해 특별히 어제 입고 세탁하지 않은 바지를 가져왔다"며 세심하게 준비한 그의 완소 아이템을 이승기에 선물했다.
그에 이승기는 "선물은 즉시 입어야 제 맛"이라며 그 자리에서 직접 바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강심장'에 함께 출연한 모델 송경아는 김현중이 선물한 바지를 보며 "요즘 유행하는 할렘팬츠, 배기팬츠 같다"며 극찬했고 이 말 한마디에 분위기는 급상승 했다.
특히 '강심장'의 고정게스트 가수 이특과 붐은 이승기에게 "상의를 넣어 입어야 한다"고 제안해 '강심장' 승기룩 을 완성시켰다.
한편 '강심장' 100회 특집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천상지희 다나 앤 선데이 멤버 다나, 가수 은지원, 김장훈, 고영욱, 배우 김지숙 등이 참여해 재치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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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