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첫 주연작 ‘티끌모아 로맨스’의 OST에 참여해 화제를 낳고 있다.
영화 ‘티클모아 로맨스’는 억척 짠순이와 허세작렬 백수의 2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물. 돈 없어서 연애 못하는 청년 백수 지웅(송중기)과 돈이 아까워 연애를 안 하는 짠순이 홍실(한예슬)의 생계밀착형 로맨스를 담은 이번 영화로 첫 주연에 도전한 송중기는 팝송 ‘The Water Is Wide’를 직접 부르며 영화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영화의 OST는 영화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을 작업한 실력파 음악감독 이병훈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티끌모아 로맨스’의 OST는 신선한 영화의 스토리처럼 통통 튀는 우쿨렐레 선율로 채워져 코믹하고 발랄한 음악을 선사한다.
송중기는 OST의 타이틀인 ‘The Water Is Wide’를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전 멤버이자 현재 ‘우쿨렐레 피크닉’으로 활동 중인 실력파 여가수 ‘계피’와 듀엣을 이뤄 부른데 이어 ‘우쿨렐레 피크닉’이 부른 ‘웃어요’ 등 두 곡에 참여했다.
OST 보너스 트랙에 수록된 지웅의 캐릭터 송, 일명 ‘바퀴벌레 똥’ 역시 능청스러운 청년백수 ‘지웅’의 테마송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가 직접 부른 OST 발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끌모아 로맨스’ 11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