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XTM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2’ 톱3 윤주하가 레이싱 모델 직업 때문에 남자친구를 비롯한 많은 것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일루이'에서 ‘레이싱퀸2’ 톱3 김세인, 윤주하, 이아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톱3 중 윤주하는 여배우 김민정을 닮은 외모로 유명한 현역 레이싱모델이다. 그는 인터뷰서 “레이싱모델 일을 하면서 남자친구를 비롯한 사랑, 우정, 신인 등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것을 잃은 직업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 레이싱모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꾸고 싶다. 레이싱모델이라고 해서 모터쇼나 하고 경주할 때 차 옆에 서있는 것이 다가 아니다. 전시나 제품 설명, 내레이션 등 다양한 일을 한다. 레이싱모델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고 싶다”며 레이싱모델에 관한 소망도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윤주하는 레이싱모델을 꿈꾸는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레이싱모델 일을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 직업 자체는 멋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힘든 일이 있다. 화려한 모습만 보지 말고 직업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노력한 만큼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조언을 했다.
'레이싱퀸 2'의 톱1에 선정되면 총 1억원의 상금과 한국타이어의 모델 특전이 주어진다. 윤주하는 "상금을 타면 일단은 부모님께 일부 드리고, 나를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 기부도 할 것이다. 내가 다 쓰기엔 아까운 돈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돈으로는 재테크를 하겠다"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윤주하는 톱1을 선정하기에 앞서 떨리는 소감과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원래 성격이 조용하고 자신감도 없는 편이죠.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을 얻었어요. 방송 매 미션마다 제가 모르던 제 모습을 알게 됐듯이 톱1이 되기 위해 제 개성을 잘 표현할 거 예요. 마지막까지 잘 지켜봐주세요(웃음)."
한편 ‘레이싱퀸2’는 대한민국 최고의 레이싱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15명의 레이싱모델 지망생들이 각종 화보 촬영과 모터쇼 등 다양한 미션을 치르는 프로그램이다. 톱1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한국 타이어 1년 전속 모델의 기회, 국내외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 참여,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