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딸에게도 스타의 길이 열렸다?
란제리 풋볼 리그 LFL이 잭슨의 딸 패리스(13, 사진 윗줄 오른쪽)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패리스는 남성만의 스포츠로 알려진 미식축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의 실력 또한 월등해 현재 재학중인 로스앤젤레스 사립학교에서 여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선수로 발탁되기도 했다.
풋볼에 대한 패리스의 자질이 알려지자 란제리 풋볼 리그의 커미셔너인 미첼 모르타자가 직접 잭슨가에 공식서한을 보내 패리스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모르타자는 아직은 미성년인 패리스에게 일단 LFL이 운영하고 있는 걸스 풋볼 ‘꿈나무’ 프로그램의 대변인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또 18살이 되는 즉시 선수로 직접 뛰어줄 것도 제안했다.
모르타자는 “아직까지 풋볼은 소녀들에게 기회를 열어주지 않았다”면서 “패리스가 나서준다면 소녀들도 풋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문제는 란제리 풋볼리그가 이름 그대로 일반 유니폼이 아닌 란제리를 입고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스포츠라기 보다는 눈요기감에 가까운 란제리 풋볼을 13살짜리에게 제안한 것은 실례”라며 LFL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패리스 잭슨은 지난 10일 열린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에서 오빠 프린스(14), 그리고 동생 블랭킷(9)과 함께 무대에 올라 부쩍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