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45)이 영화배우 서진호(33·본명 노상림)와 오는 10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서비스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는 19일 이 같이 밝히고 "두 사람이 원래 올 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김형석이 중국 호남TV '슈퍼보이즈'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되면서 가을로 결혼식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또 "김형석이 가까운 친지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고 즐거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석은 “오랫동안 결혼식이 미뤄져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서씨와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석은 신승훈의 'I believe',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 히트곡을 작곡해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고 있으며, 음악기획사 키위뮤직을 설립해 장재인 등 후배 가수들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