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 기자] 개봉 이후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인기 몰이 중인 ‘투혼’의 김주혁, 김선아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 김선아는 영화 촬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준 롯데자이언츠와의 인연으로 지난 1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김주혁, 김선아가 경지장에 들어서자마자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극 중 주인공(윤도훈)과 같이 등번호 23번을 나란히 달고 경기장에 입장한 이들은 경기 전 운동장 한쪽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특히 극 중 롯데자이언츠의 간판투수로 열연한 김주혁은 직접 김선아에게 세심하게 투구폼을 지도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구자로 나선 김선아는 완벽하고도 유연한 와인드업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고, 시타자로 나선 김주혁마저 깜짝 놀라게 한 개념시구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구시타를 마친 김주혁과 김선아는 관중석에서 롯데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두 사람은 선수들의 응원가를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사직구장의 명물인 신문지와 주황 비닐봉지까지 동원해 팬들과 한마음이 되어 롯데자이언츠를 열렬히 응원했다.

김주혁, 김선아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휴먼 코미디 ‘투혼’ 지난 6일 개봉해 인기리에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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