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존 맥클레인 형사가 돌아온다.

폭스 필름의 CEO 토드 로스먼은 13일 영화 ‘다이 하드’의 5편이 오는 2013년 2월 14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5편의 공식 제목이 ‘다이 하드 5(A Good Day to Die Hard)’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다이 하드’의 팬들은 '중년의 터프가이' 브루스 윌리스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윌리스가 이번에 맞서야 할 상대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이다.

‘다이 하드5’는 억울하게 감옥에 수감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러시아의 모스크바로 가게 된 맥클레인 형사가 테러리스트와 대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맥클레인의 아들 역을 맡은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전편인 '다이하드 4.0'에서 존 맥클레인의 딸 '루시'로 출연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는 이번 작품에서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존 맥클레인의 아들은 '다이하드' 1편에서 어린 꼬마로 잠깐 얼굴을 비춘 적이 있다.

한편 ‘다이 하드’ 시리즈는 1988년 1편을 시작으로 형사 맥클레인을 미국 최고의 영웅으로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7년에 개봉됐던 4탄 ‘다이 하드 4.0(Live Free or Die Hard)’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3억8,350만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