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하남면 위라리 북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조성 중인 테마펜션열차 사업이 이달 말 준공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테마펜션열차는 화천군과 코레일이 투자협약을 맺고 화천군은 사업비 10억원을, 코레일은 레일과 열차 등 4억여원을 현물로 공동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착공해 구조물 설치와 기관차 및 객차의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관차는 관리동과 특산물 판매장으로 조성되고 객차는 모두 21실로 꾸며지는 펜션열차다.
또 붕어 섬과 산천어 축제장 주변에 조성 중인 노선 4.07㎞의 카트레일카 사업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카트레일카와 테마펜션열차가 조성되면 사업파트너인 코레일이 전국적인 교통망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 유치가 한결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천군은 "모든 사업이 완료하면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탄생할 뿐 아니라 산천어 축제나 쪽배축제 때 관광객들을 시가지로 유인하는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