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최동원 전 2군 감독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기 위해 의리를 발휘한다.
한화 구단은 14일 새벽 최 전 감독의 임종 소식을 접하고 구단 자체 장례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최 전 감독은 지난 2008년 2군 감독을 끝으로 한화를 떠났기 때문에 현재 구단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하지만 한화 구단은 최 전 감독이 투수코치와 2군 감독으로 4년간 근무했던 사실상 마지막 '직장'이었던 점을 감안해 예우를 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내지 한화 구단 현직 직원이 상을 당한 경우에 준해 미력이나마 보태기로 한 것이다.
우선 한화 구단은 정은욱 홍보팀 과장 등 서울사무소 직원들을 빈소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급파했다. 한화의 지원 인력은 새벽에 비보를 접하고 경황이 없을 유가족을 도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 안내 등의 봉사를 했다.
이어 한화 구단은 모기업 본사에 협조 요청을 해 조문객 맞이용 식기류 등 장례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한화는 현장에 투입된 정 과장 등이 부족한 물품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추가 지원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승진 한화 구단 사장 등 구단 임직원은 14일 KIA와의 홈경기 때문에 15일 합동 조문을 하기로 했다.
특히 최 전 감독과 함께 근무했던 구단 직원들은 장례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십시일반으로 조의금도 모을 계획이다.
한화 구단은 "최 전 감독이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아니지만 마지막 소속 팀으로서 잊지 않고 있었다"면서 "거창하지 않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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