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콜롬비아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진다. 이미 영화를 봤어도 또 보고싶은 명장면들이 유난히 많은 '콜롬비아나'. 관객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명장면 넷이 있다.

#1. 어린 카탈리아, 악당 앞에서도 '기 죽지 않아'
'콜롬비아나'에서 어린 카탈리아 역을 맡은 아만들라 스탠버그는 눈 앞에서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난 뒤 자신을 협박하는 악당 앞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어 자신의 쫓는 악당을 피해 이리저리 몸을 날리는 아만들라 스탠버그는 영화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총을 들고 쫓아오는 조직원들을 피해 고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는가 하면 지붕과 담벼락 사이를 넘나들고 작은 몸집을 이용해 하수구로 몸을 숨긴다. 이 장면을 본 관객들은 "역대 여자 아이 캐릭터 중 단연 돋보이는 액션"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2. 아슬아슬 섹시한 경찰서 탈출
15년 후, 부모의 복수를 위해 킬러가 된 카탈리아는 적을 제거하기 위해 경찰서에 위장 잠입한다. 모두가 방심한 틈을 타 환풍구와 벽을 통해 빠져나가 순식간에 미션을 완수한 조 샐다나의 액션은 팽팽한 긴장감을 갖게 한다. 특히 이 장면에서 조 샐다나는 전신 타이즈를 착용해 매끈한 몸매를 과시했으며 그의 무결점 몸매가 부각됐다.

#3. 상어랑 수영해봤어?
카탈리아는 악당을 제거하기 위해 상어가 있는 풀 속으로 잠입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조 샐다나가 가장 무서웠던 촬영이라고 꼽은 이 장면은 그가 싱크로나이즈 금메달리스트에게 특훈까지 받았을만큼 공을 들였다. 그 후 영화 촬영에 임한 조 샐다나는 그의 열정을 영화에 쏟아부으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으며 그 긴장감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해졌다.

#4. 가지각색 총 '총출동', 진정한 여전사
'콜롬비아나'는 액션물인 만큼 권총, 기관총, 저격총을 비롯해 로켓 바주카포까지 많은 총기들이 등장한다. 조 샐다나는 이 촬영을 위해 LA 경찰을 만나 실제로 사용되는 총기의 사용법과 조립, 분해법까지 마스터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바주카포는 대저택을 한 방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특히 여전사가 바주카포를 이용해 액션을 펼치는 것은 신선한 모습이라 더욱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영화 '콜롬비아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화려한 스케일로 지난 달 31일 개봉 이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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