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가 있다. 바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다. 주인공 조 샐다나는 육감적이고 날렵한 섹시 액션으로 남성을 비롯한 여성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섹시한 여 주인공이등장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는 여성 보다는 남성이 더 열광하기 마련. 하지만 '콜롬비아나'는 여성 관객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LA타임스의 보도에 의하면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선호했던 기존의 여자 원톱 액션물과는 다르게 '콜롬비아나'는 관객의 57%가 여성관객인 것으로 나타나 액션 영화 사상 이례적으로 여성들이 더 많이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서도 마찬가지다. '콜롬비아나'를 향해 쏟아진 호평들 중 여성 관객들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많은 여성 관객들은 "카탈리아 최고. 여자가 봐도 멋있고 섹시하다", "섹시한 조 샐다나 언니. 화끈하고 멋지다. 몸매가 환상적이다. 롤모델로 삼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내비췄다.
'콜롬비아나'가 여성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비결은 많다. 때려 부수기만 하는 물량 공세의 액션이 아닌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액션영화라는 점과 남미와 북미의 정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모든 혈육을 잃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뒤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홀로 살아가는 카탈리아의 외로움과 슬픔, 사랑은 여성관객들의 감성을 울렸다.
이처럼 영화 '콜롬비아나'는 섹시 여전사 조 샐다나의 활약으로 오는 추석 시즌 극장가도 섹시 카리스마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살 어린 나이에 눈 앞에서 부모를 잃고 킬러로 성장한 카탈리아의 인생을 담은 영화 '콜롬비아나'는 지난 달 31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입력 2011.09.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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