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 기자] 배우 문채원이 자신이 출연한 사극 드라마와 영화로 시청률 및 흥행 성적 1위를 달리며 '사극 여신'으로 등극했다.
문채원은 지난 달 10일 개봉해 여름 극장가를 초토화 시킨 활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에 이어 KBS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당시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문 당찬 성격을 지닌 여인으로 변신,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특히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문채원은 말 타기, 활쏘기 등 남자 배우들도 힘들어했던 훈련을 통해 거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지금껏 여러 드라마에서 여성스럽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이 등장했지만 평소 약하고 여린 성격은 아니다"면서 도전적인 캐릭터를 맡은데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던 문채원은 영화, 드라마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리며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든다는 내용으로 극 중 문채원은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의 유일한 혈육이자 당차고 지혜로운 조선 여성 '자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여름 극장가를 초토화 시킨 '최종병기 활'은 2일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469만8415명(영진위 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고, 드라마 '공주의 남자' 역시 20%의 시청률을 넘기며 수목극 중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극에서 당당하고 도전적인 인물로 변신해 흥행 대박을 터뜨린 문채원이 다음엔 어떤 작품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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