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 탑승객 80만 돌파

27일 오후 2시20분께 경남 통영에 있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예비 원동기를 사용해 케이블카에 타고 공중에 매달린 탑승객 200여 명을 하부 정류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상부 정류장에 있는 안전센스 고장으로 케이블카가 멈췄다"며 "오늘 운행은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카 탑승장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 수천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는 도남동 하부역사에서 미륵산 정상 상부역사까지 1975m의 국내 최장길이로 2008년 4월18일 개통한 후 3년4개월 만인 지난 20일 탑승객 40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