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58)의 딸이 자신의 누드 사진전시회에 아버지를 초청, 함께 관람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딸 브룩 호건(본명 브룩 엘런 볼레아, 23)은 가수겸 배우이자 유명 모델이다. 자신의 가족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 쇼 '호건이 가장 잘 안다(Hogan Knows Best)'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브룩은 최근 동물보호단체인 'PETA'에 누드로 출연해 화끈한 몸매를 과시했다.
브룩은 지난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자신의 누드 사진전시회 개막식에 아버지 헐크를 초청해 나란히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전시회에서 헐크는 벗은 딸이 대견했는지 사진에 보이는 브룩의 은밀부위를 두 손으로 쓰다듬는 등 망측한 행동을 보여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막가파 집안이다" "부녀지간이 아니라 혹시 근친상간이 아니냐"는 등 험한 말들이 쏟아졌다.
헐크는 지난 1980년대 세계를 주름잡았던 프로 레슬러다. 본명은 테리 진 볼레아로 헐크 호건은 그의 무대명이다. 이외도 헐크 머신, 미스터 아메리카, 할리우드 호건 등으로 불리며 프로 레슬링을 최고의 흥행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