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의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여자 5호가 전 에로배우였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여자 5호가 과거 출연했다는 에로영화 영상 캡처 사진이 올라오고 있으며, '짝 여자 5호 에로배우', '짝 여자 5호 젖소부인' 등이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도 걸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자 5호가 2004년 비디오 영화 '젖소부인 바람났네 12', '만두부인 열받았네' 등에 출연한 '제2대 젖소부인' 에로배우 A씨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애정촌'에 입소한 일반인들이 서로 짝을 찾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로, '돌싱'은 이혼 등의 이유로 '돌아온 싱글'을 뜻한다.
6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출연한 '돌싱' 특집은 당시 많은 화제를 낳으며 6월29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4주 동안 방영됐다.
돌싱 특집에서 여자 5호는 남자 5호와 애정라인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남자 5호가 여자 4호에 관심을 더 가지면서 여자 5호의 방송 분량은 크게 줄었다. 여자 5호는 방송에서 아이가 둘 있는 남자와 결혼했다가 실패했으며, 현재 의류사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었다.
담당 PD는 "금시초문이다. 사전 미팅 때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짝'은 100% 리얼 상황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알았으면 출연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논란이 여자 5호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면서 자제를 부탁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입력 2011.08.15. 11:05업데이트 2011.08.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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