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의 영예를 차지한 이성혜가 기뻐하고 있다.

이성혜(22·서울 진)씨가 2011년도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뽑혔다.
 
이씨는 3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일보·스포츠한국 주최로 열린 제5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54명의 본선 진출자 중 진으로 선정됐다. 이씨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이씨는 "1년 동안 한국의 아름다움과 위상을 나타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가족들을 오랫동안 못 봐서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善) 동강시스타'에는 김이슬(21·경북 진·경북대 환경공학)씨가, '선 보움'에는 김혜선(24·인천 진·덕성여대 영어영문)씨가 선정됐다. '미(美)'에는 김수정(18·LA 진·노스웨스턴대 경제)씨와 남미연(18·경북 미·서라벌대 항공관광)씨가 이름을 올렸고, '미 한국일보'에는 이세미나(24·경기 진·카이스트 물리) 씨가, '미 하이원리조트'에는 공평희(22·서울 선·연세대 불어불문)씨가 각각 뽑혔다.
 
1960년대부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부터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에게는 평생공로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배우 신현준유선의 사회로 진행됐다.

다음은 특별상 수상자 명단.
 
▲우정상=황수현(인천 선) ▲인기상=이슬아(워싱턴 진) ▲매너상=이세미나(경기 진) ▲포토제닉상=공평희(서울 선) ▲탤런트상=김지인(텍사스 진) ▲해외동포상=이지윤(시카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