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개점한‘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1호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스윙훈련과 개인레슨이 함께 진행되는 신개념 골프연습장이다.

스크린골프 1위 업체인 ㈜골프존은 지난 6월 서울시 삼성동에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1호점을 열고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아카데미 사업에 진출했다.

매장에 시뮬레이터와 프로그램을 판매하던 주력사업에서 인접 분야로 영역을 넓힌 것. GDR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실내연습장이다. 사용 클럽을 자동으로 인식해 데이터 측정에 반영하는 클럽인식기술을 도입했고, 사용자의 타구를 실제 구질과 98% 이상 동일하게 재현할 수 있는 첨단 센서를 부착했다.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을 연습하는 '드라이빙 레인지', 숏게임을 훈련하는 '숏게임 장',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챌린지 모드', 실전 '미니 라운드' 등 4개의 프로그램 중 선택해 연습할 수 있다. 페어웨이, 벙커, 러프 등 매트를 별도로 설치해 사용자가 필드에서 직접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살렸다. 1대1 개인면담을 통해 맞춤레슨을 제공하기도 한다. 골프존은 연내 수도권 주요상권에 5개 직영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골프존은 '오픈 GLF(Golfzon Live Festival) 서비스'를 실시한다. 골프존닷컴 홈페이지(www.golfzon.com)에서 대회를 개설한 후, 전국 골프존 매장을 통해 지인들과 골프대회 진행을 가능하게 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