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와 류승수가 막내 연기자 이다윗 때문에 전쟁영화 촬영 중 싸움을 한 사연이 공개됐다.
'고지전' 제작진은 24일 고수와 류승수 간에 붙은 싸움 때문에 이다윗이 촬영 현장에서 눈물을 펑펑 쏟은 비화를 공개했다.
사건의 발단은 극중 막내 병사 남성식(이다윗)에게 가장 큰 사건이 발생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이었다. 이날 모두들 아침부터 긴장된 기색이 역력했는데, 숨을 죽인 채 촬영을 하던 중 이다윗이 NG를 내자 극 중 오기영 중사 역을 맡은 류승수가 크게 화를 냈다고. 이를 말리던 고수와 류승수 간에 큰 싸움이 붙었고, 자신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자 이다윗은 크게 놀라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수와 촬영장을 떠나 싸우던 류승수는 갑자기 돌아와 이다윗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시켰고, 이다윗은 울먹거리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곧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이다윗은 그제서야 몰래 카메라임을 알아채고도 한동안 계속 울기만 했다는 것이다.
선배 연기자와 장훈 감독은 합심해서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는데, 혹시 몰래 카메라를 망칠까 걱정하여 주요 스태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배우와 스태프에게는 비밀로 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였다. 이다윗은 이 사건에 대해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에피소드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연기를 그만 둬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고지전'은 20일 개봉됐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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