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17㎏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의 도나 심슨(44)이 몸무게를 457㎏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하루 1만5000칼로리 이상을 먹어치우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4일 보도했다.
미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심슨은 이미 두 가지 진기한 기록을 갖고 있다. 두 자녀를 둔 싱글 맘인 심슨은 세상에서 아기를 출산한 가장 뚱뚱한 여성이다. 또 하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먹는 모습을 온라인에 올리고 유료로 이를 보여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 심슨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여성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심슨은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간 8만 달러(약 9516만원)에 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심슨이 먹는 모습을 보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먹는 모습을 한 번 보는 데는 20~3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그의 소원은 그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심슨은 고혈압에 심장병, 당뇨병까지 앓고 있다. 의사들은 심슨에게 지금과 같은 식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는 결코 이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155㎝의 작은 키인 심슨은 XXXXXXXL 사이즈의 드레스를 입는다. 그는 쇼핑을 가기 위해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고 칼로리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무게 11.25㎏에 달하는 칠면조 두 마리, 감자 6.75㎏, 야채 9㎏과 빵 5덩어리, 햄 및 2ℓ가 넘는 고깃국물과 2ℓ 이상의 크랜베리 드레싱을 먹어치웠다.
심슨은 2007년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딸 재클린(4)을 낳아 아기를 출산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