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처음으로 전국에서 4G(세대) 네트워크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KT는 기존 3G,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4G까지 지원하는 HTC의 스마트폰 '이보(EVO) 4G&43'와 태블릿 PC '플라이어(Flyer) 4G'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보 4G&43'를 5만5000원 이상 아이(i)형 요금제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3G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4G도 추가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5만5000원 미만 요금제 가입 고객들은 각 요금제 별로 제공되는 3G 데이터량 보다 1.5배 많은 데이터를 와이브로 4G와 배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플라이어 4G' 구입고객은 태블릿 PC용 와이브로 콤보 요금제를 월 1만원~2만4500원(2년 약정 구매시, 할인 후 금액) 사이에서 선택할 경우 3G와 와이브로 제공량을 1대 5의 비율로 조절해 쓸 수 있다. 와이브로만 사용할 경우 최소 2.5기가바이트(GB)에서 최대 20GB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편 HTC의 1.2GHz 듀얼코어 스마트폰 '이보 4G&43'의 출고가격은 73만7000원, 7인치 태블릿 '플라이어 4G'는 88만6000원이다.
입력 2011.06.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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