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미드 ‘어글리 베티(Ugly Betty)’의 여주인공 아메리카 페레라(27)가 결혼했다.
페레라의 대변인은 그녀가 오랜기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 라이언 피어스 윌리엄스와 지난 27일(미국시간) 결혼식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결혼식은 ‘어글리 베티’의 동료배우 바네사 윌리엄스의 뉴욕 자택에서 열렸다.
하객으로는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에서 친구로 출연했던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앰버 탬블린, 그리고 레베가 로메인과 제리 오코넬 부부, 마크 인델리카토, 주디스 라이트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페레라와 윌리엄스는 USC(University of Souther California) 대학 재학시절 처음 만났다.
2007년부터 페레라와 동거해 온 윌리엄스는 지난 해 6월 그녀에게 청혼했다.
드라마 ‘어글리 베티’의 주인공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페레라는 2007년 제6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과 2007년 제59회 에미상 코미디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또 ‘청바지 돌려입기’, ‘아워 패밀리 웨딩’ 등에 출연하며 영화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페레라와 결혼한 윌리엄스는 올해 29세로 할리우드에서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감독이자 극작가다.
그는 영화 ‘오션스 12’와 ‘오션스 13’의 프로덕션 코디네이터로 활약했으며 2010년 영화 ‘드라이랜드(The Dry Land)’의 감독과 극본을 맡았었다.